오랜만의 커피 다이어리임.
지난 시간에 커피의 맛을 결정짓는 요소를 나열 하였는데 이제 하나씩.....은 아니고
관심있고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를 알아보겠음!ㅋㅋ
A. Environmental factors
1. Humidity 습도
2. Temperature 기온
3. Direct sunlight 직사광선
B. Equipment factors
4. Grinder burrs 그라인더의 날
5. Pump pressure 펌프의 압력
6. Water temperature 물의 온도
7. Machine cleanliness 기계의 청결도
C.Ingredient factors
8. Water purity/Mineral content 물의 순도와 미네랄 함량
9. Coffee Freshness 커피의 신선도
10. Roasting degree 커피로스팅(볶음)의 정도
11. Blend 혼합도
D. Barista techniques
12. Packing the coffee 커피의 포장
13. Dosage of coffee 커피의 양
14. Elapsed time for the shot 샷만드는 시간
15. Shot cutoff point 샷추출중단시간
16. Adjusting the grind 분쇄기조절
17. Cleaning techniques 청결도
이거 타이핑하느라 죽는지 알았음ㅠㅠㅠㅠㅠㅠ
커피에서 중요한 17가지의 요소중에서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직사광선도 아니고 습도도 아니고...(나는 신이 아니다.)
커피의 신선도와 볶음정도..도 아니고 (업체에서 공급하니깤ㅋ)
샷 만드는 시간
샷 추출시간
분쇄기의 조절
청결도이다.
사실 기온, 직사광선이나 습도에 따라서 여러가지를 조절해야 맞는데 그건 내가 아직 스킬이 부족해서...ㅋ
샷은 보통 에스프레소를 기준으로 원샷부터 트리플, 투더블샷까지
(어떤 거대하신 분은 더블+트리플샷에 모카잔뜩을 주문하러 매일오신다.ㅋㅋ)
트리플샷용 바스켓 더블샷용 바스켓
먼저,
샷 만드는 시간
샷 만드는 시간이 조절되야 하는 이유는
분쇄된 커피는 입자의 표면적이 넓어지므로 습도와 온도에 영향을 더 많이 받기에
커피 고유의 향과 맛이 공기중에 노출되는 양이 증가하게 된다.
그러므로 커피의 맛을 잃지 않기위해
커피를 그라인딩 후 탬핑 태핑을 거쳐 바로 에스프레소 머신에 정착을 해야 하는 건 삼척동자도 알.....지 않을까?ㅋㅋ
(이 부분은 다음시간에 알아보도록 하죠^^)
두번째로
샷 추출시간
샷 추출시간은 더블샷을 기준으로 분쇄기에 갈린 커피가루가 추출되는 시간이
한국은 25~27초
아일랜드는 23초
지역적 특성인지 뭔차인지는 모르지만
에스프레소 기계에 넣은 후 더블샷 추출이 끝날때까지 시간은 위와 같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기계의 정확도를 위하여 시간을 정해두고 추출해보며 디테일과 정확도를 높인다.
추출시간이 짧다면 분쇄기의 분쇄조밀도가 작기때문에
바스켓 속의 커피를 통과하는 핫워터가 빨리 통과한 것이므로
분쇄기의 조밀도를 조절하여 시간(23초)을 맞춘다.
세번째 청결...
이건 뭐 영원한 숙제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크게 샷을 만드는 스킬 두가지가 기본적이면서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데 큰 영향을 끼치지 않나 싶다.
다음시간에는 커피의 추출하는 방법과
추출후의 에스프레소의 상태 및 커피찌꺼기 점검등을 알아보겠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