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일자리를 구하라!
(일자리 구하러 돌아다니며 CV낸곳은 기억해 내려 항상 폰으로 찍어뒀다.
이것때매 아이폰 사진첩이 엉망이됨..ㅠㅠ)
런던에서 더블린으로 복귀 후 정말 더블린이 제2의 고향스럽게도
편안하고 맘 놓이는 곳으로 느껴지.........기도 전에
바로 CV돌리러 나섰다.
런던가기전 이틀동안 CV돌릴 때에 느꼈던 것을 보완해서
다시금 시븨를 돌리기 시작하면서 결과물 없는 하루하루가 무력해지기 시작ㅠㅠㅠㅠ
동시에 내 수중의 돈의 잔고도 무력해지고.ㅋㅋㅋ
매일 적어도 10장씩해서 약 백군데의 레스토랑과 바에 나의 신상을 뿌린 듯 싶다.
보통 백장은 뿌려야 일을 구한다는 통설? 을 흔히 들었지만
과연 설마 그럴까하는 의구심이 맘속 저어어어 밑에 있었는데..
진짜 백장정도 돌릴 즈음 우연찮게 폰 인터뷰와 트라이얼의 기회가 동시에 생겼다.
취잡도 아직 아닌데 설레발은 치기 싫었지만, 거꾸로 나에게 기회가 오니 두근두근.ㅠㅠㅠㅠㅠㅠ
ㅎㄷㄷㄷㄷㄷ 잘할 수 있을까.ㅋㅋ
두 곳 모두 매니저를 직접 만났고,(이건 진리인 듯ㅋ)
한곳은 우연찮게도 FAS에 있는 뻘건색 취업지원기계의 도움을 받았다.
사실 트라이얼이 된 곳은 Subway같은 샌드위치가게인데
델리쿡스 경력 3년 이상을 요구했으나 난 웨이터랑 바텐더했던 싸구려 경력ㅠㅠㅠ
그 것으론 부족했지만 갸우뚱하는 매니저에게 어필(응석이려나?ㅋㅋ)을 하면서
잘할수있고 빨리배운다는 여러가지 감언이설로 트라이얼을 받아냈다.
(트라이얼 중 칼로리차트를 만드는 일은 트라이얼이 아니라고 그것에 대한 돈만 받았는데 그날은 진짜 한개도 안피곤ㅋㅋ)
트라이얼 3일즈음 되니 역시 갸우뚱이 의심의 여지가 없었는지
매니저는 난 자격이 좀 안된다. 좀 부족한 면이 있다라는 말을 하면서 결정권은 거꾸로 나에게 줬다.
난 또다시 일하고싶음을 피력했고 진짜 눈코뜰새없는 곳에서 미친듯이 일해가며
눈도장하나라도 받을 수 있게 하고싶어서 몇일의 트라이얼을 더 받아내고서
(다른 곳에 잡혀있던 폰 인터뷰는 아예 포기! 인생은 올인이야!!ㅋㅋㅋ)
결국 델리쿡스는 아니고 처음부터 시작하는 주니어로서
일을 구했다!!!
아ㅏㅇ아으응아아아앙아아아각악아아아약가아아아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다.
사실 일하는 곳이 IFSC라는 우리나라 업무지구가 모여있는 테헤란로나 여의도같은
화이트칼라많은 곳에 있어서 점심때는 영혼이 없어질 정도로 바쁘다.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서빙도 할 수 있고, 커피만드는 것도 배울 수 있고, 스무디, 베이글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사실 지금은 청소와 서빙이 주됨;;ㅋㅋㅋ)
힘들지만 몇개월하게된다면 아이리쉬가 주인인 다른 가게로 갈 때 좋은 경력이 될 수 있을거같아
최대한 할 수 있을 에너지를 다 써가면서 달라붙었다.
운 좋게도 걸렸으니 아오 이젠 구두도 기타도 옷도 살 수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몇일동안 이 일에 빠져있어서 런던기행기
A week as Londoner - Art & History와 캠브릿지 편과 Landmark & Park편은 쓰다말다 쓰다말다했다.
아 시간이 늦어질 수 록 흥미로울 수 있는 약발이 떨어지는데ㅠㅠㅠ
(곧 포스팅할게요^^)
일 적응하며 제 2의 더블린 라이프가 펼쳐질듯 함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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