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포스팅이 뜸해서 블로그를 손 놓을 뻔 함ㅋㅋㅋㅋ
요새 삶은
커피와 운동과 공부와 생각과 밥.
약간은 안정적 시기에 접어들어서 인지
생각없이 움직이는 것처럼 하루하루느껴질 때가 있다.
다시금 내가 왜 여기 온 이유를 상기할 수 있게 생각을
가다듬어야 하지 않나 싶다.
그래서 여러사람이 내게 추천한 호th여행을 지난 일요일날 후다닥 가기로 함ㅋ
호th 가는 법은
시티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31번 버스를 타면 그냥 갈 수 있다.
버스를 타고가면 정상(Summit)까지 버스로도 올라갈 수 있지만
Dart를 타고가면 호th Cliff의 시작점에서 출발해야 하므로 버스 추천ㅋㅋㅋ
그날 날씨가 좋아서 31번타고 가면서도 바다 근처 절경이 펼쳐지시고..ㅋㅋ
이거슨 버스로 호th 정상에 오르면 있는 지도표.
작아서 자세히는 안보이지만 정상에서 지상(?)으로 내려가는 길은
여러 갈래길이 있다. 가장 괜찮아보이는 바깥쪽 Cliff Path Loop로 고고
(6km에 1시간반~2시간소요라고 써있음ㅋ)
절벽길따라 가기전에 반대편에 있는 등대도 살짝 보고~
걸으면서 앞에 펼쳐진 절경말고 뒤돌아 보는 맛이 있었다.
(인생도 매한가지 아니것소?ㅋ)
사념의 길이 펼쳐진다.
군데군데 상큼한 꽃내음도 나고~~(기분탓인가..ㅋ)
뉘엿뉘엿 해가 저물때가 되니 또 다른 맛과 색의 호th가!ㅋ
이런 해변가의 집들에 사는 사람들은 다 미술가, 철학자 아닐까?ㅋㅋㅋㅋㅋㅋㅋㅋ
금강산도 식후경!
호th오면 빠질 수 없는 피쉬앤 칩스!
하나는 피쉬, 하나는 어니언링으로 착각하게 만든 오징어앤 칩스!
레몬 뿌려먹으니 急 호스에 다시오고 싶어졌다ㅋㅋㅋㅋ
다시금 침샘이 자극되고 있음ㅋㅋㅋㅋ
호th의 항구도 소소하니 기여움^^
집에 오는 길은 2층 버스 맨 앞좌석에서 입벌리고 잠자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
(가끔 볼 수 있습니다.ㅋ 구경오세요^^)
오랜만에 더블린 근교여행으로 맘가짐의 정돈과 꾸새의 가지치기가 이뤄졌던 시간였음ㅋ
호th는 언제든 자연과 대화하면서 거닐고 싶을 때 정말 좋은 곳임^^ 춫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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