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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land + Island/Travel Maker

휘팍나들이

 


자고일어나니 날씨가 또 좋구나 싶어

위아래 간단히 입고 문밖으로 나가자마자 다시 들어와서 긴팔챙기고.ㅋㅋㅋㅋ 아우 추워;;;;

여기의 날씨는 믿을 수가 없다유ㅠㅠㅠㅠ

 

버스 5일권의 본전을뽑으려면 좀 돌아다녀야하니까 오늘좀 다녀야겠다싶어

오늘은 Phoenix Park! 너로 정했다ㅋㅋ 


피닉스파크는 One of the most largest park in European country 라고 위키에서 말해서

기대하고 갔더니 이건뭐 광야, 사바나 수준이다.

공원 시작부엔 동물원도있고 (입장료 15유로보고 움찔하고서 가볍게 지나침ㅠ)

나에게 알아서 다가와주는 하늘과 함께 

공원을 걷.............는데 끝이없다 ㅠㅠ


여기엔 사슴도산다고 조심하랬는데 어디갔는지 보이진 않고 혼자 괜한 걱정만 ㅋㅋㅋ



걷고 걷다가..

또 걷고...

걷다보면....

또 걷는 여정...


이제 인생아닌가요.....는 무슨ㅋㅋㅋㅋㅋ


사실 날씨가 좋아서 아무리 걸어도 여한이 없긴 했지만 진짜 크다여긴;;ㅋㅋㅋ




공원이지만 이런 광야가 더 많은게 사실ㅋㅋㅋ

갈대가 바람에 나부끼고

내 앞머리도 바람에 까지고ㅋㅋㅋㅋㅋㅋㅋ


커플티를 입은 아버지와 아들의 산책

왜인지 나도 이렇게 되고싶은 마음..^^

이렇게 되면 누가 오늘의 나처럼 뒤에서 부러워하며 사진좀 찍겟지? ㅎㅎㅎㅎ


멀리서 보이는 Papal Cross



와우 Huge하구만!!!! 무려 35m

Papal Cross뒤로 펼처진 광야가 보인다.

아 뛰고 싶은 충동이..... I`m a little bit crazy...?!!



정말 러블리한 8개월된 얘기가 기분좋은 햇살을 맞으면서 있길래

하이~ 하며 다가갔더니


`이건 또 무슨 미개물이야??`


날 이런 표정으로 본다.......ㅠㅜㅠㅜ


아가야 내가 물거나 그러진 않아요;;


멀리보이는 구름가지고 장난도 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슥삭슥삭ㅋㅋ


다시 피닉스파크 입구초입에 위치한 오벨리스크로 와서 

홈스테이 어머님이 싸주신 샌드위치를 먹음..

근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젊은이들이 이미 맥주에 심취해서 울타리에 방뇨를 서슴지 않고

고성방가로 유러피언을 느끼게 해주시고.ㅋㅋㅋㅋㅋ


누군 맥주 못먹어서 안먹나ㅋㅋㅋㅋ


 

갑자기 3시가 넘어가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더니

완전 롹페스티벌 열리는 곳처럼 되버림

(여기서 롹콘서트가 있었단 소식을 듣긴 했었음;;)


얘네들 다 취한 놈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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