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비가 여긴 좀 비싸다. 왕복하면 4유로정도.
그래서 이런저런계산후에 더블린 중심가에 집을 잡기로 결정.
최근 더블린 시티센터로 이사를 하고서
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일자리구하기에 착수 >.,<)
나의 발과 타운포탈이 되어줄
더블린 바이크와의 협업이 이루어 질때가 왔다!ㅋ
더블린 바이크 대여머신에 가서
카드를 대고
핀넘버(비번)을 입력하고 나면
지금 남아있는 자전거의 포스트 번호가 나온다.
번호를 입력하면
5.....
4....
3...
2..
1.
진짜 5초만 준다.
3번의 실패;;;;;;;;;;;;;;;;를 겪고서 (내가 선택한 자전거는 1대 남은데다 가장 바깥쪽에 위치.ㅠ)
진짜 막 뛰어가서 버튼을 누르고 자전거를 뽑음ㅋㅋ
오늘 나의 첫 자전거
(사실 처음에는 설명 안보고 5초준다길래 드립따 뛰었더니 버튼 안눌러서 뻘짓함.ㅜㅠ)
잠시 자전거 살까?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남성잡지에 나오는 정장입고 자전거타는 자아도취가 5분정도 있었다.ㅋ
달리고 나면 앞머리 까지고 입속으로 바람들어가고.ㅋㅋㅋ
자전거의 상태는 꽤 좋다. 튼튼하고 코너링도 좋고!
1.기어
기어는 3단으로 싸구려 기어말고 시마노 기어처럼 부트럽게 잘 넘어가며,
3단이긴 하지만 서울처럼 오르막내리막이 굽이치지는 않기에 3단이면 충분하다.
2.바구니
앞에 위치한 바구니는 굉장히 useful하게도 가방이나 잡동사니를 담을 수 있다.
3.전방등, 후방등
당신의 허벅지 동력에너지로 불빛을 내는 친환경적으로 작동하는 미래자전거임을 증명ㅋㅋ
4.락커
아다시피 잠시 주차할 시에는 잠금장치가 바구니 안에 있으며 일반 자전거 포스트에 묶고 열쇠를 빼면 잠시 주차가능하다.
5.링벨
처음엔 벨 버튼이 없는지 알았는데 겉에 위치한 검은 테두리를 스핀! 돌리면 소리가 난다.ㅡㅡ;;;
그리고 설명서와 약관에서 읽은 부분에서 경험으로 얻은 내용을 추가하자면
1. 주차할 시에 주차스테이션이 꽉차있다면 15분은 더준다는 약관의 내용이 있었는데, 우연히도 그러한 상황을 겪었다.
자전거 대여기머신에 가서 카드를 대니
포스트가 꽉찼다고 15분 더줄께 선심쓰마 ....의 느낌은 기분탓이겠지...만 일단 15분은 더준다.
그리고 주변 스테이션을 알려주는 메세지도 나옴.
2. 오늘 30분을 초과할 일이 있어서 (더블린시티센터에서 벗어나 페어뷰파크까지 달림ㅋㅋ)
반납을 하고 추가요금은 어떨까해서 대여머신에 카드를 대니
추가요금 영수증을 출력할 수 있게 해준다.
이게 바로 영수증
3. 그리고 그 기계에서 자기의 이용현황과 추가요금까지도 조회가 가능.
조회할수 있어요.
[코너속의 코너]
자전거는 도로로 다니는데 그럼 신호등건널땐 어떻게 하나요?
(코너속의 코너는 자문자답시스템을 도입함.ㅋㅋ)
신호등에서는 자전거를 내려서 건너면 됩니다.
유럽은 모르겠지만(비슷할 듯...) 국내에서는 신호를 건널시에
차가 들이받았다고 가정하면 그때 자전거를 타고 있으면 차와 차의 교통사고로 보며
자전거를 끌고 간다면 보행자로 취급하여 보험회사에서 많은 보상을.....
아무튼 자전거로 신호등건널때는 절대 타고 건너지 마세요^^
여긴 더블린의 올림픽대로라고나 할까.ㅋㅋㅋㅋ 강남에서 한강바라보듯ㅋㅋ
오늘 5번탔다. 주차장을 찾는게 쉽지 않았지만 (30분의 똥줄탐을 겪어보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마세요ㅋ)
전반적으로 추천할 만한 시스템이 아닌가 한다.
우리모두 지구를 지켜요!
Save The Earth!
첨부파일 :
대충 어디쯔음 스테이션이 위치하고 있는지 참고하세요.jpg
강북지도
강남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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