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럭저럭 사는 이야기
벌써 여기 온지도 2달이 되어간다. 아따 빠르구마잉ㅋ
매일매일 블로그는 내 블로그 아닌양 스을쩍 들어오면서
방문자수 같은 것만 보다가 관리도 안하고 넘어가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새 일하는 게 적응과 적응을 거듭하는 적응이 필요하기에ㅡㅡ;;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며 8시간 정도 일하고 귀가하면
진짜 아무 것도 할 여력이 안생기고 저녁먹으며 멍때리며
빅뱅이론이나 보고 앉아 있는(더이상 하워드가 웃기지가 않음.ㅠㅠ)
그런 삶의 나날의 연속선..
게다가 최근에는 일하는 곳 근처에서 페스티벌이 열려서(The Tall Ship Festival)
정신이 혼미해질 때까지 서빙하고 커피만들고 닦고 쓸고ㅠㅠㅠㅋ
역시 서비스직과 몸으로 하는 직업은 체력관리가 필요한 듯.ㅠ
이게 바로 톨십페스티벌
암튼 다행히도 배우고 팠던 커피와 요리의 부분부분은 배울 수 있기에 보람차지만
하루에 500명 넘게 오는 (그것도 12시부터 2시에 85%가 몰림;;;) 곳이라서
영혼이 없어지고 마른 웃음만 ㅎㅎㅎㅎ
이건 내 점심. 다 스스로 만들어 먹는다.ㅜㅠㅠㅠ
하지만 모든 일에는 배울 점이 있는 법!
남의 나라에서 남의 문화에 흡수되어
그곳의 사람들과 일하는 순간순간이
배움과 감탄의 연속임을 알게 됨.
내 나라에서 일하는 것보다 조금 더 많은 용기가 필요하고,
문화적인 눈치도 배우고,
가장 중요한 언어와 뉘앙스도 배우고,
내 표정과 눈빛의 자신없음을 알만큼 그들의 얼굴에서도 많은것도 배움.
역시 일을 구할 때의 내가 가진 생각은 완벽했지만
역시 실제로 내가 맞닿은 상황의 내 선택과 행동은 달랐을 때가 많았고,
거기서 내가 어떻게 생겨먹은 놈인지 하루하루 깨닫게 된다.
한국에서 일할때도 알만 했을텐데 여기오니 더욱 자세히 보이고,
또 여기 있는 사람들이 나를 비추는 거울인양 자세히 보게끔 해준다.
요새는 아침8시부터 일해서 6시넘어서 끝나는 삶 때문에 나머지 런던기행기 포스트는 올릴 기미도 안보이고
(기억이 안나요;;ㅠㅠ)
그나마 오늘즈음 되어 (일한지 12일차) 다시금 컨디션조절이 가능해졌음.ㅠ
이제 슬슬 다음 단계계획으로 넘어갈 텀이 된거 같음.
고고씡!ㅋㅋㅋㅋㅋ
포스트도 여...열심히 하....할께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