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후기 - 1
wifi도 안터지는 이스탄불공항에서(인천공항 짱!)
3시간 기다리는 동안 적는 따끈한 후기임
(옆에 사진은 내앞에 보이는 이스탄불공항풍경
여기 이스탄불맞나?ㅋㅋㅋ)
출국시간보다 이르게 인천에어뽈뜨에 도착하고
늦은시간이라서 면세점도 문닫고 사람들도 없었음 ㅡㅜ
Korean representative airport의 활기넘침따위는 없었고
일단 계속 신경쓰이는것은 역시 수화물무게 ㅡㅡ...
일단 29.5kg 에 맞추고 기내가방은 8kg다 안채우는 전략으로
수화물오버되면 기내가방에 때려넣을 심산으로 고고함
다행히 티켓팅하러 갔더니
해주시는 분의 이름표위엔 Trainee라고 적혀 있었음
티켓팅하면서 무게를 재니 역시 29.5kg
2~3kg만 빼달라고 해서 주섬주섬 짐을 빼...............는척 하면서
1.5kg만 빼고 다시 여쭈었더니 한국인의 정으로 그냥 ㅇㅋ해주심.ㅎㅎ
티켓팅해주신 분은 수습기간이시면서 자정이 다되어가는 시간에
정신이 혼미해지고 집중력이 분산되는 때라
1~2kg는 가벼이 넘겨줄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리라 개인적으로 짐작ㅋㅋㅋ
여쭤보니 터키항공은
보안검색시에 기내수화물 8kg을 체크하고
노트북가방은 무게에서 제외한다고 함ㅋㅋㅋ
난 제외되는지 안되는지 몰라서 그냥 무리수두고 노트북가방에
왠만한 Stuff는 다 때려넣었는데 다행히 넘어가고~
가져가려 했던 모든 짐을 무리 없이 가져갈 수 있었음
수화물 정리하자면
규정 25kg이지만 난 28kg통과.
기내수화물은 보안검색때 8kg무게규정 체크.
노트북가방은 기내수화물에서 무게에서 배제.
더블린 가는 국제선은 터키에서 수화물 안찾고
바로 더블린에서 찾으면 된다고 함.ㅎㅎㅎ(터키 국내선을 탄다면 예외.)
아무튼 아 속시원해ㅋㅋㅋ
셔틀트레인을 타러 가면서 보던 표지판엔
여객터미널로 다시 돌아오실 수 없습니다.
라고 써있길래 촌놈 괜히움찔움찔ㅋㅋㅋ
왜겁주냨ㅋㅋ
불룩해진 여행가방과 노트북가방을 들고
기내에 들어가니 이제야 여행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하고ㅋ
좌석은 www.seatguru.com에서 찾아보고 정한 비상게이트쪽 자리
(터키항공 예매와 좌석지정에 대한 포스트는
http://grabthechance.tistory.com/5 참고하세요!)
12시간가량의 비행에 일반석은 무리겠지만
이정도의 발뻗을 수 있는 공간을 가졌다면 이곳이 바로 퍼스트클래슼ㅋㅋ
하지만 난 일반석만 타본 남자^^;;
자리에 앉기전에 자리에는 담요와 작은베개가 있었고
앉고나니 앤더슨실바도 가벼이 프론트킥으로 날려주실만한
키도 크시고 Strong하게 생기신 누님들이
기내이어폰
일용품셋트(귀마개, 양말, 치약칫솔, 안대, 립밤.....응립밤?ㅋㅋ)
기내용슬리퍼
를 주셔서 내자리는 이미 과포화상태로 돌입ㅋㅋㅋㅋ
일단 가방에서 볼 것들을 꺼내고 자리에 앉으니
식사메뉴가 적힌 종이를 정중히 flyer날리듯이 주시고ㅋㅋ
자정이 넘어 야식이 땡기는 허기진 시기에 맞춰 메뉴판만 봐도
나는 이미 침샘자극 위벽긴장ㅋㅋ
이게 제공된 기내용 야식..ㅋㅋㅋ
비빔밥도 있었지만 로마법을 따르리라하며 케밥으로 결정ㅋㅋ
다먹고 영화를 보려고 하니 마셨던 화이트 와인 때문에 정신을 잃음
자는동안
비상게이트쪽 자리는 넓었지만 화장실을 가려는 사람들때문에
화장실동선의 요충지라 내가 마치 화장실 지킴이 된 기분ㅋㅋ
얕고 가느라단 실잠을 자고 나니 코가 건조하고 입술이 마르고
목이 타서 잠이깸.
아! 이래서 립밤을 줬구낭ㅎㅎㅎㅎ
립밤아 무시해서 미안
자고나니 또 밥준대네~~ㅋ
그럼 먹어야지모.ㅎㅎㅎ
아침이라 먹은 리조또는 너무 짜서(밤새 흘린 침때문일 가능성도 76%ㅋ)
과일과 음료 그리고 식후땡커피까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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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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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잤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좀전에 이스탄불 도착ㅋ
이스탄불-더블린 항공편 후기도 To be continued..
끗